[지식/경험] 모바일 게임의 발생 이슈 형태

 

 

 

 

안녕하세요.

 

딩딩입니다~!

 

이번에는 이슈의 형태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특히 제가 경험했던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형태를 설명하려 합니다.

 

(잠깐 설명. 이슈 = 버그로 인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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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PC 플랫폼과 이슈의 상태는 동일합니다. 다만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이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빌드를 마켓에 올리는 과정이 필요해서, 발생된 이슈의 형태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이슈의 형태는 크게 서버 이슈, 데이터 이슈, 클라이언트 이슈로 나누어집니다.

 

 

서버 이슈

 

 

서버가 없는 게임은 논외이지만, 보통의 게임들은 대부분 네트워크가 되는 게임입니다.

여기서 서버 이슈란 받아서 사용하는 빌드가 아닌, 그 빌드가 접속되어 있는 서버에 발생한 문제입니다.

보통 서버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서버가 떨어지는 것인데, 이는 실제 라이브 환경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 특정 트래픽 초과로 인한 서버 떨어짐 등등..

 

그러나 이 게시물에서 말하는 서버 이슈란?

서버에 관련된 코드를 수정함으로써 별도의 DLC(Download Content) 추가 파일을 받지 않고 적용이 가능한 이슈를 말합니다.

이를 서버 패치로 해결하게 됩니다.

 

 

 

데이터 이슈

 

 

데이터 이슈는 또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게임에서 보통 사용하는 테이블 > 쿼리로 만들어서 서버로 전달하는 데이터 이슈와 이미지 등을 수정하는 리소스 이슈가 있습니다.

 

기획자가 만든 테이블을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쿼리 형태로 등록하게 됩니다.

게임 내 수치들은 대부분 테이블로 별로도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치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 데이터 패치로 해결하게 됩니다.

 

리소스의 경우 별도의 경로(Path)를 잡아 놓은 부분의 이미지를 누락한 경우 혹은 이전의 이미지를 적용하는 경우

해당 경로에 이미지를 다시 올려주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런 이슈는 리소스 패치 혹은 에셋 번들 패치로 해결하게 됩니다.

 

 

 

클라이언트 이슈

 

 

클라이언트 이슈는 빌드 자체 즉 게임 내 코드 이슈로 인지하시면 됩니다. 혹은 위의 서버, 데이터 이슈와 같이 패치 등으로 수정이 불가능한 이슈는 대부분 클라이언트 이슈입니다.

 

보통 빌드를 한다고 하면 코드와 다양한 부속물들을 한데 묶어서 하나의 파일로 만드는데(apk, ipa)이 때,

빌드 과정에서 별도의 패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지 않아 무조건 다시 코드나 설정들을 수정 후 재빌드를 해야하는 경우.

모두 클라이언트 이슈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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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을 하자면..

- 서버 이슈 > 서버 패치 : 새로 빌드를 받을 필요 x

- 데이터 이슈, 리소스 패스 이슈 > 데이터 패치 or 리소스(에셋번들) 패치 : 새로 빌드를 받을 필요x

- 클라이언트 이슈(빌드 이슈) > 클라이언트 재 다운로드 : 빌드를 새로 받아야 함

 

 

이렇게 3가지의 큰 구분으로 이슈 구분을 정리해드렸습니다.

실제로 게임사들이 운영하는 공식 카페에 보다 보면, 버그 제보 게시판에 많은 글들이 올라옵니다만, 왜 이런 버그를 아직도 안 고쳐주지??

아니면 어떤 버그는 금방 고쳐버리고 왜 이 버그는 안 고치냐!!! 하는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유저들 혹은 일반 사람들은 이슈의 형태를 구분하기가 어렵고, 그냥 버그는 버그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사, QA들 입장에서는 일정과 다음 업데이트할 무언가를 준비를 하게 되는데, 서버나 데이터 이슈는 당일 패치로 수정이 가능하지만

모바일 게임 특성상 클라이언트 이슈가 발생하면 다시 서브미션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해야 하므로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슈를 인지함에도 곧바로 수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지요.

 

 

혹시나 이 글을 읽게 되는 유저분들 혹은 사람들이 계시다면, 게임사의 입장도 한번 생각해보시고 너그럽게 넘겨주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ㅎ.ㅎ

(물론 계속 안 고쳐주면 징징거려야 합니다..?)